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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떠나보내는 제자 잘 부탁합니다
테니스선생
2009. 2. 12. 15:10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우리 아이(남, 초6)가 테니스에 관심을 보이는데 베드로씨 좀 부탁합니다.
같은 성당에 다니는 신발가게 아저씨의 모처럼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러기로 하고 귀한 아들을 보니 라켓이나 휘두를까..? 싶게 허약해 보인다.
그 때도 아마 겨울이었지..? 며칠이나 견디나보자. 그 때는 06:00~07:30
내 차 스타렉스로 몇 명을 픽업해서 편도 4키로 정도의 남의 회사 코트에
들어가 가르치던 시절이었다. (성산포에 테니스씨앗을 뿌리다 참조)
애가 06:00에 차를 타려면 05:30엔 일어나야하는데 어린아이가 새벽 잠이
많아 평소에는 일어나기 힘든 시간인데, 00아 테니스 하면 벌떡 일어나
뛰쳐나가는 것이 불가사의하다고 부모들이 베드로씨 대단해 하였었다.
중3까지 배웠다고 하는데 나는 기억 용량이 부족해서 그랬나..? 싶다.
그냥 내 기억엔 아이구 어느 세월에 쟤하고 공 한번 빵빵 쳐 보겠나 하며
그래.., 그래도 꼬박꼬박 나오는 게 대견하다는 것과 말 한마디 없는 아이
라는 것과 공부를 잘 한다는 것 그 정도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고교는 제주시에서 다녀 잊고 지냈는데 지난달 말경
안녕하세요 저 00인데요 테니스 좀 가르쳐주세요 하고 전화가 왔다.
애가 몰라보게 훌쩍 컷다. 반가운 마음에 다음날부터 코트에서 만났다.
3년만에 라켓을 잡았지만 폼은 좋았다. 힘이 붙어 빵빵 치는데 아무래도
똥볼이 많을 수밖에.., 한 3주 예정으로 집중적인 복습을 하고 있다.
지원했던 3개 대학에 모두 합격을 했다는데 중앙대를 택했단다.
제주도에서 중대에 신입한 학생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그 중 테니스를
폼 좋게 잘 치는 학생은 내 제자 뿐 아니겠는가..?
혹시 서울에서 공치는 분들 중 중앙대의 성산포 출신 신입생을 만나시거든
이 글을 보신 인연으로 잘 좀 보듬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객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면 고맙겠다.
답례로 성산포에 오시면 돌문어+한라산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함다. ^^
우리 아이(남, 초6)가 테니스에 관심을 보이는데 베드로씨 좀 부탁합니다.
같은 성당에 다니는 신발가게 아저씨의 모처럼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그러기로 하고 귀한 아들을 보니 라켓이나 휘두를까..? 싶게 허약해 보인다.
그 때도 아마 겨울이었지..? 며칠이나 견디나보자. 그 때는 06:00~07:30
내 차 스타렉스로 몇 명을 픽업해서 편도 4키로 정도의 남의 회사 코트에
들어가 가르치던 시절이었다. (성산포에 테니스씨앗을 뿌리다 참조)
애가 06:00에 차를 타려면 05:30엔 일어나야하는데 어린아이가 새벽 잠이
많아 평소에는 일어나기 힘든 시간인데, 00아 테니스 하면 벌떡 일어나
뛰쳐나가는 것이 불가사의하다고 부모들이 베드로씨 대단해 하였었다.
중3까지 배웠다고 하는데 나는 기억 용량이 부족해서 그랬나..? 싶다.
그냥 내 기억엔 아이구 어느 세월에 쟤하고 공 한번 빵빵 쳐 보겠나 하며
그래.., 그래도 꼬박꼬박 나오는 게 대견하다는 것과 말 한마디 없는 아이
라는 것과 공부를 잘 한다는 것 그 정도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고교는 제주시에서 다녀 잊고 지냈는데 지난달 말경
안녕하세요 저 00인데요 테니스 좀 가르쳐주세요 하고 전화가 왔다.
애가 몰라보게 훌쩍 컷다. 반가운 마음에 다음날부터 코트에서 만났다.
3년만에 라켓을 잡았지만 폼은 좋았다. 힘이 붙어 빵빵 치는데 아무래도
똥볼이 많을 수밖에.., 한 3주 예정으로 집중적인 복습을 하고 있다.
지원했던 3개 대학에 모두 합격을 했다는데 중앙대를 택했단다.
제주도에서 중대에 신입한 학생이 몇 명이나 되겠는가? 그 중 테니스를
폼 좋게 잘 치는 학생은 내 제자 뿐 아니겠는가..?
혹시 서울에서 공치는 분들 중 중앙대의 성산포 출신 신입생을 만나시거든
이 글을 보신 인연으로 잘 좀 보듬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객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면 고맙겠다.
답례로 성산포에 오시면 돌문어+한라산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