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맥아더 장군과 DJ가 즐겨 암송했다는 너무나 유명한 시 한편
오늘은 님들에게 "청춘"이라는 유명한 시 한편을 소개코자 합니다.
"청춘"이라고 하면 누구나 중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민태환의 수필을 떠올리지요. 워낙에 명문이라 누구나 사춘기 시절에 통째로 외우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보라... 하는 식의 수필. 그러나 오늘 제가 소개하는 청춘이라는 시는 이것이 아니랍니다. 이 시를 지은 사무엘 울먼은 독일 태생으로 미국에 귀화한 시인으로 이 시는 그의 나이 82살에 지었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맥아더 장군이 전시에도 항상 휴대하면서 즐겨 외었다고 하고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DJ도 즐겨 암송했다고 하네요
인생은 나이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의 결핍으로 늙고 세월은 피부에 주름을 보태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에 주금이 진다는 요지의 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요. 저도 가끔 외부에 강의를 나갈때면 강의 마지막에 이 시를 들려주고 마무리를 하기도 한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장밋빛 얼굴,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고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물에서 나는 신선한 정신 유악함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를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십의 청년보다 육십이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사람이 늙는 것은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사람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잃지 않은 마음을 시들게 하지는 못한다. 고뇌, 공포, 실망 때문에 기력이 땅으로 들어갈 때 비로소 마음이 시들어 버리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육십 세 이든, 십 육 세 이든 그 가슴속에는 언제나 놀라움에 끌리는 마음, 젖먹이 아이와 같이 미지에 대한 한없는 탐구심 인생의 환희를 추구하는 열망이 있는 법이다. 그대는 남에게 잘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아름다움, 희망, 희열, 용기, 힘에서 오는 영감, 이 모든 것을 갖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그대는 젊음을 유지할 것이다. 영감이 끊어지고 정신이 희미해져 눈에 파묻히고 비탄이라 얼음에 갇힌 사람은 비록 나이가 이십 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그러나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 수 있는 사람은 팔십 세 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다. -샤무엘 울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