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 행수님, 왜 그러십니까..? 부부 도박단 같이...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다)
우린 짜장면 한 그릇 이라도 내기가 걸리면 눈동자가 틀려져... ^^
한창 소싯적에.., 친구 놈 부부와 공을 쳤더란다.
그 마누라는 아주 잘 치는데 친구놈은 좀 뒤쳐진다.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팍 꼬꾸라진다.
참~ 면전에서 웃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쫓아가서 위로해 주자니
자존심 상할 것 같아서 뒤돌아서서 웃음을 참는데..,
그 것이 두고두고 원이 맺힌 것 같다. 그후 칼을 열심히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추어는 세월이 가다보면 다 실력이 비슷해진다.
연전에 부부가 제주도에 와서 겨루어 보았더니 일진일퇴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내기가 걸리면 얘기는 달라지는 법!
내기 밥을 사면서 하는 말, 짜식 ‘부부 도박단’ 같이 말이야.., C~
모든 스포츠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테니스는 바짝 긴장해서 두세게임 땀나도록 하고나서 맥주 한잔!
그 맛에 운동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사’가 풀려 비기너와 게임하노라면 오히려 더 힘이 들고 피곤하다.
이럴땐 스코어를 접어 주는등 핸디캡을 안고서라도 조그마한 내기라도 해야..,
서로 긴장하면서 쪼는 맛도 있고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기를 즐긴다.
제주도에 이주하고 나서 인근 마을에 사는 테니스부부를 사귀게 되었다.
서방님은 수준급인데 아주머니는 글쎄 ‘아니올시다’ 였다.
먼 곳까지 공 한번 칠려고 찾아오는데 안놀아 줄수도 없고..,
차암 언제나 공 한번 빵빵 마음놓고 쳐 보려나 하면서도 용기를 북돋아 주며 공을 쳤다.
세월이 약이라고.., 한 7년 정도 되었나..? 이젠 우리 부부가 힘이 부친다.
밥도 꾸준히 많이도 사고 갔다.
요즘들어 오히려 우리 부부가 지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테니스는 한번 이기기가 힘들지.., 한번 이기고나면 자신감이 붙고,
또 꾸준히 노력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게임 결과가 역전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오던 관례를 무시할 수 없는 법!
오늘도 내기를 했다. 깨졌다. 계산을 하렸더니 미리 돈을 냈단다.
형님, 그동안 수업료가 얼만데요..?!
(이제야 진정한 동호인을 한 사람 건졌군...)
아뿔싸! 이기고 돈 내는 맛!! 그 맛까지 알게 되었구나!!!
우린 짜장면 한 그릇 이라도 내기가 걸리면 눈동자가 틀려져... ^^
한창 소싯적에.., 친구 놈 부부와 공을 쳤더란다.
그 마누라는 아주 잘 치는데 친구놈은 좀 뒤쳐진다.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팍 꼬꾸라진다.
참~ 면전에서 웃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쫓아가서 위로해 주자니
자존심 상할 것 같아서 뒤돌아서서 웃음을 참는데..,
그 것이 두고두고 원이 맺힌 것 같다. 그후 칼을 열심히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추어는 세월이 가다보면 다 실력이 비슷해진다.
연전에 부부가 제주도에 와서 겨루어 보았더니 일진일퇴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내기가 걸리면 얘기는 달라지는 법!
내기 밥을 사면서 하는 말, 짜식 ‘부부 도박단’ 같이 말이야.., C~
모든 스포츠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테니스는 바짝 긴장해서 두세게임 땀나도록 하고나서 맥주 한잔!
그 맛에 운동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사’가 풀려 비기너와 게임하노라면 오히려 더 힘이 들고 피곤하다.
이럴땐 스코어를 접어 주는등 핸디캡을 안고서라도 조그마한 내기라도 해야..,
서로 긴장하면서 쪼는 맛도 있고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서 내기를 즐긴다.
제주도에 이주하고 나서 인근 마을에 사는 테니스부부를 사귀게 되었다.
서방님은 수준급인데 아주머니는 글쎄 ‘아니올시다’ 였다.
먼 곳까지 공 한번 칠려고 찾아오는데 안놀아 줄수도 없고..,
차암 언제나 공 한번 빵빵 마음놓고 쳐 보려나 하면서도 용기를 북돋아 주며 공을 쳤다.
세월이 약이라고.., 한 7년 정도 되었나..? 이젠 우리 부부가 힘이 부친다.
밥도 꾸준히 많이도 사고 갔다.
요즘들어 오히려 우리 부부가 지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테니스는 한번 이기기가 힘들지.., 한번 이기고나면 자신감이 붙고,
또 꾸준히 노력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게임 결과가 역전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해오던 관례를 무시할 수 없는 법!
오늘도 내기를 했다. 깨졌다. 계산을 하렸더니 미리 돈을 냈단다.
형님, 그동안 수업료가 얼만데요..?!
(이제야 진정한 동호인을 한 사람 건졌군...)
아뿔싸! 이기고 돈 내는 맛!! 그 맛까지 알게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