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맛있는 먹거리

서귀포 관촌밀면

테니스선생 2010. 2. 18. 20:53

보고서] 서귀포 관촌밀면과 모슬포 산방식당 두집비교.| …………… 맛집보고서

o은정o 조회 1365 | 06.10.13 12:44 http://cafe.daum.net/jejufood/15gB/489
안녕하세요~
제가 워낙 밀면을 좋아하던터라..
맛있다는 밀면을 자주 찾았갔었지요..

한곳은 다들 알고 있으리라 믿는 모슬포 '산방식당'
위치는 남제주군 대정인데..제주시 사람들도 곧 잘 아는곳이죠?

그리고 다른 한곳은 서귀포 '관촌밀면'
뭐..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나 서귀포에
살고계신 분이라면 결코 모르지는 않을것이라 여깁니다.

제가 당연히 두집을 10번 이상 가봤구요..
그에 제가 느낀 그대로를 말해보고자 해요..

--------------------------- 산방식당 -----------------------------

1).상호 : 산방식당

2).위치 : 산방산 보다는 대정 시내라 하는게 더 정확..(위치 설명이 어려워요;)

3).탐방메뉴 : 밀면(밀냉면)

4).추천메뉴 : 밀면(밀냉면) 뭐..냉우동이라 부르는 분들도 있구요~

5).맛 : ★★★★

6).서비스 : ★★★☆

7).가격대비만족도 : ★★★★★

8).총평 :

예전 고등학교때 이곳을 자주 찾아가곤 했는데요..
그때마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흠이라면 흠이라 할 수 있는데 식당에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납니다.
밀면에서는 나지 않지만 식당에 딱 들어서면 나요~
아마 수육때문에 고기를 삶는 냄새인가 봐요~
그렇다고 그게 흠이라기 보다는.. 어떤사람에게는 구수한 냄새고
어떤 사람에게는 거북할 수 있는 냄새지요.
식당은 수년전에 새로 이사했기 때문에 깔끔하고 아늑해요..
제가 서비스에 세개반을 준 이유는요..
아무래도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람이 많을때도 있거든요?
제가 갈때는 사람이 많은시간에만 가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래서 (제가 시간에 예민함)
저렇게 준 거구요..특별히 직원들이 불친절하고..비위생적인고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맛에대해 별5개가 아니라 의아해 하실수도 있어요.
제가 만약 고등학교때 이 글을 쓴다면 별5개를 줬겠지만
가장 최근에 갔을때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
예전이랑 맛이 틀려졌어요. 원래는 국물이 맑고 시원하거든요..
그런데 그날따라 조리하시는분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아니면 주인이 바뀌었는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그날따라 육수가 예전보다 탁해지고 텁텁했어요.
그리고 실얼음있는 시원한 육수를 원했는데 그렇지 않기도 했구요.
면이 예전만큼 쫄깃하지 않고 좀 풀어진 느낌이더라구요.
옛날의 그 구수한 수육의 감칠맛도 덜한것 같고...
하지만 3000원에 밀면한그릇..저렴하고 좋지요^^..
더운날.. 피곤해서 새콤하고 시원한게 드시고 싶은날 추천합니다.


---------------------------- 관촌밀면 ------------------------------
1).상호 : 관촌밀면

2).위치 : 일호광장에서 서쪽으로 약 100미터..

3).탐방메뉴 : 밀면

4).추천메뉴 : 밀면 (소:3500원, 대:4000원)

5).맛 : ★★★★★

6).서비스 : ★★★★

7).가격대비만족도 : ★★★★★

8).총평 :

실얼음나는 육수가 정말 시원하고 상큼합니다..
여기또한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구요..
산방식당보다는 식당이 아담하답니다..
하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지요..
맛은..산방식당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지만
산방식당보다 수육의 감칠맛이 좀 적어서 이거 먹을때마다
산방식당 밀면을 생각했다가 최근에 산방식당 밀면을 먹고
개인적으로는 관촌밀면이 더 맛있다고 마음을 고쳐먹었지요.
아무래도 그날의 예전같지 않던 산방신당의 밀면에 실망해서일까요..ㅜ_ㅜ
솔직히 육수는 산방식당보다 더 상큼하고 깔끔하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소견이니 두곳다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면도 더 쫄깃쫄깃 하구요..^^..
서비스도 아무래도 식당이 좀 더 작으니 아주 오래걸리지는 않습니다.
여름같은 더울때에는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관촌밀면을 더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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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두 집이 무슨..형제지간이 하는곳인줄 알았어요.
맛은 별 차이가 없는듯 하면서도 은근히 다르답니다..
그건 먹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만약 산방식당의 옛날맛으로 따지자면 산방식당이 조금더 맛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관촌밀면에 점수를 더 주고싶네요.

중요한건 밀면은 맛있다는 거세요.^^
수육에 쫄깃한 면에..새콤달콤한 무김치 언져서 먹고~
시원한 육수 한번 들이키면~~ 캬~~~
그리고 알싸하게 겨자를 좀 첨가해도 그맛이 일품이지요^^

말주변이 적어서 감칠맛나게 비교하지 못했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사진[1. 산방식당, 2. 관촌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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