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80년대 후반쯤..,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동부이촌동 코오롱스포츠
센타에 테니스코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테니스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하며
참가해볼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었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코치 자격증을 준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나는 취미로 테니스를 배웠지만, 테니스 주무를 8년간 하여 한 다리 끼여 줄
수 있다고 하였다.
내가 은행원으로 출세를 해야지 ‘코치는 무슨 코치’ 하며 코웃음을 쳤었다.
사람팔자 알 수 없다더니.., 잘 다니던 은행 때려치우고 생판 낯선 촌구석에
와서 10년 동안 테니스를 가르치며 막걸리 잔을 얻어먹게 될 줄이야........?!
하물며 주무시절 뽑은 선수가 어엿하게 은행에서 ‘장’이 되어 나에게 술한잔
사주며 옛날을 회상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이 심심한 시골에서 테니스가 없었으면 아마 벌써 제주도를 떠났을
것이다. 오늘도 초교 5학년 애를 가르친다고 목소리를 높혀 소리침으로서
무료한 시골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왔는데..,
목사님은 고맙다고 한사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시지만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다고 인사를 드려야할 지경이다.
어쭙잖은 이 글은 70년도부터 시작한 40년간의 테니스 경험과 성산포에서
10세부터 60세에 이르는 남녀노소를 거의 매일 10년 동안 가르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그동안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격려의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를 드리며 이제 테니스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으려 한다.
4월은 아내가 제주도에 이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고사리 따는 철이다.
새벽에 눈뜨자마자 마누라를 에스코트하며 고사리 밭을 누빌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제주도 성산포에 이주한 이유, 윈드서핑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99년부터 약3년간 거의 매일 바닷물 속에 들어가 윈드서핑을 했었다.
테니스코트에는 아무래도 지금까지와 같이 자주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진다’ 고 했던가..? 맥아더가 내 나이에 한 말이다.
센타에 테니스코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테니스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하며
참가해볼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었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코치 자격증을 준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나는 취미로 테니스를 배웠지만, 테니스 주무를 8년간 하여 한 다리 끼여 줄
수 있다고 하였다.
내가 은행원으로 출세를 해야지 ‘코치는 무슨 코치’ 하며 코웃음을 쳤었다.
사람팔자 알 수 없다더니.., 잘 다니던 은행 때려치우고 생판 낯선 촌구석에
와서 10년 동안 테니스를 가르치며 막걸리 잔을 얻어먹게 될 줄이야........?!
하물며 주무시절 뽑은 선수가 어엿하게 은행에서 ‘장’이 되어 나에게 술한잔
사주며 옛날을 회상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이 심심한 시골에서 테니스가 없었으면 아마 벌써 제주도를 떠났을
것이다. 오늘도 초교 5학년 애를 가르친다고 목소리를 높혀 소리침으로서
무료한 시골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왔는데..,
목사님은 고맙다고 한사코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시지만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다고 인사를 드려야할 지경이다.
어쭙잖은 이 글은 70년도부터 시작한 40년간의 테니스 경험과 성산포에서
10세부터 60세에 이르는 남녀노소를 거의 매일 10년 동안 가르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그동안 관심있게 읽어주시고 격려의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를 드리며 이제 테니스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으려 한다.
4월은 아내가 제주도에 이주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고사리 따는 철이다.
새벽에 눈뜨자마자 마누라를 에스코트하며 고사리 밭을 누빌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제주도 성산포에 이주한 이유, 윈드서핑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
99년부터 약3년간 거의 매일 바닷물 속에 들어가 윈드서핑을 했었다.
테니스코트에는 아무래도 지금까지와 같이 자주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진다’ 고 했던가..? 맥아더가 내 나이에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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