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성지에…라파엘호도 전시
“제주도에 김대건 신부님께서 표착하신 것은 하느님의 섭리이며, 이 섭리를 잊지 않기 위해 용수리를 성지로 선포한다.”
1999년 9월 19일 오후 2시 한경면 용수리를 성지로 선포하면서 당시 교구장인 김창렬 바오로 주교가 강론 중에 한 말이다.
그로부터 7년 후. 지난 11월 1일 제주교구는 용수성지에서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거행된 개관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대건 신부 후손회 김용태(마지아)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성직자, 수도자, 일반신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제1부 말씀전례, 제2부 개관식, 제3부 축하식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강론을 통해 “1845년 9월 28일은 김대건 신부님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성체예식을 거행한 날”이라며 첫미사 봉헌을 강조한 뒤 “우리는 김대건 신부님의 시련과 고통을 거울삼아 앞으로의 신앙생활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은 김대건 신부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상해를 출발,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28일간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한 것을 기념하고, 제주에서 한국 최초의 신부의 첫미사와 성체성사가 이루어진 것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기념관은 대지 4300평, 건평 168평의 2층 건물로 2004년 10월 24일 착공하여 이날 개관 하게 되었다.
기념관은 1층에 성김대건신부 유해공경실, 관리실, 2층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은 ‘김대건신부관’, ‘제주교회사관’, ‘제주교구 선종사제관’으로 꾸몄으며 표착하는 모습과 첫미사 봉헌 장면도 재현해 놓았다.
또 김대건 신부가 타고 왔던 라파엘호도 기념관 잔디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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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제주교구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개관식이 11월 1일 제주시 한경면용수성지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제주도에 김대건 신부님께서 표착하신 것은 하느님의 섭리이며, 이 섭리를 잊지 않기 위해 용수리를 성지로 선포한다.”

그로부터 7년 후. 지난 11월 1일 제주교구는 용수성지에서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거행된 개관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대건 신부 후손회 김용태(마지아)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성직자, 수도자, 일반신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제1부 말씀전례, 제2부 개관식, 제3부 축하식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강론을 통해 “1845년 9월 28일은 김대건 신부님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성체예식을 거행한 날”이라며 첫미사 봉헌을 강조한 뒤 “우리는 김대건 신부님의 시련과 고통을 거울삼아 앞으로의 신앙생활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은 김대건 신부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상해를 출발,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28일간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한 것을 기념하고, 제주에서 한국 최초의 신부의 첫미사와 성체성사가 이루어진 것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기념관은 대지 4300평, 건평 168평의 2층 건물로 2004년 10월 24일 착공하여 이날 개관 하게 되었다.
기념관은 1층에 성김대건신부 유해공경실, 관리실, 2층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은 ‘김대건신부관’, ‘제주교회사관’, ‘제주교구 선종사제관’으로 꾸몄으며 표착하는 모습과 첫미사 봉헌 장면도 재현해 놓았다.
또 김대건 신부가 타고 왔던 라파엘호도 기념관 잔디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 / /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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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제주교구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 개관식이 11월 1일 제주시 한경면용수성지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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